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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의 연구소장 '깐깐한 심'의 탈모칼럼 연재공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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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루성 피부염의 병인
작성자 볼빅 공식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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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86

 

지루성 피부염의 병인

 지루피부염은 두피, 안면, 체간상부와 같은 피지선이 풍부한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과 인설이 특징적인 흔한 질환이다. 많은 환자에서 azole계 항진균제로 치료시 효모균의 소실과 더불어 임상증상이 사라지고, 치료 후 재발하면 이 균이 다시 나타난다. 또 동물실험에서 Malassezia 효모균을 피부에 도포하면 지루피부염과 유사한 병변이 생긴다. 이로써 Malassezia 효모균과 지루피부염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Malassezia는 1996 Gueho et al, 기존의 형태학에만 의존했던 분류를 재정립하여 Malassezia로 재명명함과 동시에 형태학, 초음파, 생리학,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총 7개의 종으로 분류하였고, 이후 유전형을 분석하기 위한 분자생물학적 기법들이 진균간의 분류 및 감별에 이용되어 새로운 4가지 균종 M. dermatits, M. japonica, M. nana, M. yametoensis이 추가로 보고 되었다. 특히 M. globosa, M. restricta가 지루피부염의 중요한 원인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인종간 또는 발병부위간의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최근 연구보고에서는 Malassezia에 대한 개개인의 감수성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Malassezia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에게만 지루성 피부염이 유발됨을 설명하고 있다.

Malassezia는 기본적으로 피지를 먹이로 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피지선의 발달과정에 따라 증상변화의 패턴을 보인다. 영아시기의 호발, 이후 사춘기까지의 낮은 발병율, 사춘기 이후의 발병율의 증가, 30대 이후의 점진적인 감소 등(Dawber, 1997)의 특징이 있으며, 발병부위 또한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는 두피, 얼굴 및 몸통의 특정부분 등에 분포되고, 대체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병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Malassezianon-specific lipase를 통해 triglyceridesesters로 구성된 피지를 diglycerides, monoglycerides, 그리고 free fatty acids로 분해하는데, 이중 포화자유지방산을 먹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기게 된다. 이러한 많은 대사잔여물 중 불포화자유지방산이 최외부 방어층인 각질층을 뚫고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에 개개인의 차이가 존재한다. Aditya K et al(2004)의 보고에 의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달리 각질의 방어기능에 intrinsic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 피부염 환자의 각질층은 각질세포내에 과도한 지질이 존재하며, 각질세포가 상호교차하고 각질세포를 이어주는 corneodesomosome도 파괴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각질층의 수분손실도 관찰되는데, 이는 결국 피부 방어막으로서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쉽게 불포화자유지방산의 침입하게 되고, Malassezia 자체도 침입하게 된다. 

지루성피부염의 종류 

피부(두피)는 외부의 환경적 insults에 대해 다음의 두 가지 방어기재를 통해 대응한다. (Tai-an Chen et al, 2003) 첫째,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둘째, 피부각질층을 두껍게 한다. 면역체계의 관련성은 Gupta et al(2004)의 보고에서와 같이 정상인에서의 유병율이 3%인데 반해 HIV환자에서의 유병율이 30%에서 33%인 것을 통해 뒷받침되기도 한다. 실제로 Malassezia 및 그 대사체에 의해 유발된 면역체계의 반응과 관련하여, Faergemann J et al(1993)은 많은 지루성 피부염 환자에게서 T-cell의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면역반응에 의해 유발된 염증, 홍반, 가려움, 자극 등이 지루성 피부염의 중요한 제 증상을 형성하며, 또한 긁음 등의 물리적 자극에 의해 2차 박테리아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부각질층을 두껍게 하는 방식은 한편으로는 방어막 자체를 튼튼히 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최외부 각질의 탈락을 통해 그 위에 존재하는 Malassezia를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정상적이지 못한 각질을 재생산해 내는 개인에게 있어서는 미성숙한 각질세포의 축적을 통해 결국 flaking, Scaling, 비듬 등을 남기게 되며, 염증반응과 함께 진행될 경우 가피, 유가 등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최근 많은 연구들이 병인으로써의 Malassezia, 개인간 감수성차이, 피지분비 등의 연관성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어 이에 따른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기대된다. 하지만 현재도 Malassezia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항진균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병인에 대한 치료 이외에도, 제반 증상에 대한 효과적인 조절을 통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각질에 자극을 주거나 면역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비롯한 각종 외부적 요인도 차단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인다면 지루성 피부염은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 될 것이다.

 

- 참고 문헌

 

1.     Guého E, Faergemann C, Lyman C, Anaissie EJ, Malassezia and Trichosporon: two emerging pathogenic basidiomycetous yeast-like fungi. J  Med Vet Mycol                 1994;32(Suppl 1):367-378

2.     Aditya K. Gupta, S.E. Madzia, Roma Batra: Etiology and management of seborrheic dermatitis. Dermatology 2004;208:89–93

3.     Aditya K. Gupta, Karyn Nicol and Roma Batra, Role of antifungal agents in the treatment of seborrheic dermatitis. Am J Clin Dermatol 2004;5(6):417-422

4.     Aditya K. Gupta, R Bluhm, Seborrheic dermatitis. JEADV 2004;<?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xml:namespace prefix = st1 />18:13–26

5.     Aditya K. Gupta, MD, PhD, FRCPC, Roma Batra, MPhil, PhD, Robyn Bluhm, HBSc, MA, Teun Boekhout, PhD, and Thomas L. Dawson, Jr, PhD, Skin diseases associated with Malassezia species. J Am Acad Dermatol 2004;51:785-98

6.     Sugita T, Takashima M, Shinoda T, et al. New yeast species, Malassezia dermatis, isolated from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J Clin Microbiol 2002; 40: 1363-1367

7.     Hirai A, Kano R, Makimura K, et al. Malassezia nana sp. nov., a novel lipid-dependent yeast species isolated from animals. Int J Syst Evol Microbiol 2004; 54: 623-627

8.     Sugita T, Takashima M, Kodama M, Tsuboi R, Nishi- kawa. Description of a new yeast species, Malassezia japonica, and its detection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and healthy subjects. J Clin Microbiol 2003; 41: 4695-4699

9.     Sugita T, Tajima M, Takashima M, et al. A new yeast, Malassezia yamatoensis, isolated from a patient with seborrheic dermatitis, and its distribution in patients and healthy subjects. Microbiol Immunol 2004; 48: 579-583

10.   안규중. 전풍병변에서 배양된 Malassezia 균종의 분류. 대피지 1997;35(4):736-743

11.   황성주, 이성훈, 김도원, 전재복, 정상립, 정현주. 지루피부염과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증상과 두피 내 Malassezia 균 분포의 비교. 대피지 1998;36(4):617-627

12.   안규중. Malassezia 속의 계통 분류. 의진균지 1998;3(2):81-88

안규중

건국대학교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이사, 재무이사, 대한피부과학회 피부진균연구회 총무이사,

대한의진균학회 학술이사, 간행이사, 총무이사, 대한여드름학회 감사, 기획이사

 

처 : MD저널(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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