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증의 원인과 진단 , 그리고 치료방법은?

원형탈모증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탈모증으로 말 그대로 원의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어 미용실이나 이발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증의 경우 대부분 1~2개 정도의 원형탈모 병변을 보이지만,심해지면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거나 더욱 심한 경우에는 눈썹이 탈락될 수 있다.

원형탈모증은 유전적인 원인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백반증,악성빈혈,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의한 것일수도 있다. 또한 정신적인 긴장감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 있다.

탈모증이 있는 환자는 스스로 병의 상태를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데 탈모증이 있는 주변부의 머리카락 10개 정도를 가볍게 당겨 보아서 2개 이하가 빠지면 안정적인 상태로 탈모의 진행이 멈춘것이며, 4~6개 이상 빠지면 탈모가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질환에 대하여 확실한 치료법은 ㅇ벗으나 일반적으로 부신피질 흐르몬제의 국소도포나 주사요법을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면역요법,광화학요법,냉동치료,발모촉진제의 국소도포가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원형 탈모증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개월 내에 자연치유가 이루어지지만,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재발이 자주 반복되는 환자, 사춘기 이전에 발병한 환자,특히 아동에게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심한 원형탈모증의 경우 예후가 나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며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발모벽은 정신적인 질환으로 자신이 머리카락이나 속눈썹 등을 스스로 부르뜨리거나 뽑아서 발생하는 탈모증이다.

주로 10세 이하의 아돌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성인에서도 드물게 관찰된다.

원형 탈모증의 경우 병변이 매끈한 반면, 발모벽의 경우 탈모증 병변에서 부러진 머리카락을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을 부러뜨리거나 뽑는 행위를 멈추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그 예후는 양호한 편이라 하겠다.

탈모는 대부분 생활하는 가운데 얻어지는 스트레스나 긴장 과로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탈모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도록 한다.